부에노스 아이레스 즐기기 ; Quarto

@ 지하철 A선 ( Subte A )

100년 전 남미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지하철 A선.
나무로 만들어져 타고 있기만 해도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 든당 -
불나면 어쩌지? T-T


@ 국회 의사당 ( Congress )

7월대로에서 Rivadavia 길로 꺾어 쭉 올라가면 위치해 있당
온세가는 길에 길을 잃어서 처음 갔던 곳인데 리비다비아 길로 가면 센트럴에서 엄청 가까움 ...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길은 반듯하게 계획되어 있어 지도만 하나 있으면 절대 길을 잃지 않지만
처음 갔을 때 난 유난히 길을 많이 잃었당.............. 아..........

5월 광장 앞과 마찬가지로 국회의사당 앞에서도 시위가 자주 일어나더라 ㅜㅜ


@ 오벨리스코 ( Obelisco )

22차로라는 어마어마한 넓이를 가지고 있는 7월 대로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꼬리엔테스 길 중간에 서 있다
가까이서 보면 끝까지 올려다 보기도 힘들 정도로 엄청 큼 -
길치인 나는 부에노스에서도 여전히 길을 자주 잃어버렸는데
호스텔을 찾을 땐 우선 오벨리스크 쪽을 바라보면서 무작정 걸었당

저기 쪼매나게 보이는 맥도날드도 내 완소 장소였음 ! 맥카페 프라푸치노 우왕 굳

이번 해 1월에 열렸던 다카르랠리도 여기서 시작 !


@ 꼬리엔테스 ( Corrientes )

정말 좋아 했던 길 -
그저 걷기만 해도 좋은 길이당 구경거리가 무궁무진한 곳 !
길 걷다가 마음에 드는 가게가 있으면 들어가기도 하고 전시회 구경도 하고 시간가는 줄 몰랐당 :)
오랜 역사를 가진 레스토랑들도 많음 !

덕분에 아바스토를 가거나 온세를 갈 때는 왕복으로 4키로는 거뜬하게 걸었당 ㅋㅋㅋㅋ
 

@ 백화점

플로리다길 끝에 있는 퍼시픽 백화점 !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공연장도 있고 전시회도 열리고 있어 더울 때 한번 씩 놀러갔당 ㅋㅋㅋ
전시회장에 있는 조그마한 서점에 아저씨 설명도 잘해주고 친절함 !

아바스토 -
예전에 엄청 큰 도매시장이 있었던 자리에 생긴 백화점이라고 한다.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큼. 매장이 많다기 보다는 식당이나 아이스크림 집, 카페, 패스트푸드점이 매우매우매우 많당
영화관도 있음 !

신기했던 건 3층인가 4층에 놀이공원이 있음. 바이킹 타고 싶었는데 못탔당 ㅠㅠ
오락실도 있는데 어디선가 우리나라 가요가 들리길래 봤더니 펌프를 하고 있었다
펌프가 다 어디로 사라졌나 했더니 ㅋㅋㅋ 신기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