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16 중문 - 표선
오늘 아침은 숙소에서 해먹었당 어제 식당에서 얻어온 반찬들과 함께 ㅋㅋㅋ
밥먹고 좀 느그적느그적 거리다가 좀 늦게 출발 !
가는 길에 주상절리가 나오길래 잠깐 들렸다
주상절리는 세번째?인데 봐도봐도 정말 이쁘다! 신기하고 신비롭당 ㅋㅋㅋㅋㅋ
사진도 완전 많이 찍고 다시 라이딩 시작!
오늘도 어제처럼 너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비는 안와서 다행이었지만 ㅜㅜ
장갑을 껴도 손이 얼어서 덜덜덜 감각이 다 사라질 정도였다.
그래서 주상절리 이후 관광지는 다 스킵
그저 숙소를 향해 달렸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가나 고생한다고 귤을 챙겨주셨당 ㅋㅋㅋ
자전거 여행 경로를 보면 해안도로를 많이 거치게 되는데
처음엔 좋았던 해안도로가 이날은 정말 미웠다 춥고, 춥고, 춥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제주도의 해안은 가는 곳마다 매력이 있는데
너무 추워서 그 것마저 제대로 느낄 수가 없었다는게 아쉽다 ㅜㅜ
오늘 우리의 목적은 그저 숙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내가 제주도를 온 목적 중에 하나……인 와하하 게스트하우스!에 꼭 묵어야 했기에
그냥 달리기만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하하 게스트 하우스는 표선에 위치해 있는데 해안도로에 들어서서 조금만 달리니까 나온당
표선의 해안은 정말 매력적+_+
바다색도 가장 이쁘고 한적하고 엄청 추웠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ㅋㅋㅋㅋㅋㅋ
누가 제주도의 해안을 추천하라면 난 한치의 고민도 없이 표선을 추천할거당><
게다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와하하까지 +_+
아늑하고 따뜻하고.. 아 여기가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사실 난로를 틀기 전에는 너무 추웠지만 ㅜㅜ )
무엇보다 하루종일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흘러나왔다 히히
같이 묵었던 분들이랑 저녁도 해먹고 ^.^
맥주도 한잔 하면서 그날 밤을 보냈다.
(1박 2일을 보니까 여기가 나오던데, 너무 인기가 많아져서 사실 기분이 좋지 않다 ㅋㅋㅋㅋㅋ
뭔가 내 비밀장소를 빼앗긴 느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즈씨 성공하셨음 좋겠당 ><)
* 중문 ~ 표선
* 지출내역
점심 2500
주상절리 2000
라면 1500
게스트하우스 1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