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써바이써바이/Thailand

080205 치앙마이

하늘멀리높이 2009. 2. 1. 09:49

 

하루짜리 트레킹 + 고산족 체험 신청
1박을 하는 걸로 신청하고 싶었는데, 밤에 너무 춥고 하루짜리랑 그다지 다른게 없다고 해서
그냥 하루짜리로 다녀왔다.

 

 

 
고산족 마을 - 책에서 보던 사람들 그대로가 여기에 살고 있당
산다기 보다는 철저히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있는 사람들이었당
그래서 조금 슬펐음 자신들의 문화가 상업적으로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이 사람들도 알고 있겠지?

맨 마지막에 있는 할머니는 어떤 식물? 같은 걸 씹어서 이가 까맣다
이가 까매야지 복이 온다며 우리에게도 먹으라고 주셨는데 그냥 할머니 드시라고 돌려 드렸당
우리 할머니같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지나고 나서도 되게 많이 생각났다 T-T

 

 

 
코끼리 타기 전에 기다리면서 만났던 아이들
눈이 어찌나 초롱초롱한지 너무 귀엽당 ><



투어프로그램은 여러 여행사에서 시행하는데 코끼리를 타는 프로그램은 죄다 여기서 하는가 보당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코끼리를 탈 수 있었다

동물을 알레르기가 있어서 코끼리타는게 엄청 꺼려졌었는데 ㅜㅜ
안장이 있어서 다행이었당 ^.^
앞에 가는 서양사람들도 지은이도 코끼리 목에 직접 타는데 나는 덜덜덜

 

 

이거 외에도 래프팅도 하고 대나무 보트? 도 탔는데 재밌었다 +_+
특히 래프팅할 때 거기에 진행요원이 날 빠뜨릴려고 하길래 수영 못한다고 제발 그러지말라고 빌었는데
내가 딴 짓하는 사이에 밀어버리고는 보트는 저멀리 ㅜㅜ
난 물살을 헤치며 보트로 가야했다ㅏㅏㅏㅏㅏㅏ 부끄러웠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나무 보트도 계속 가라앉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옷 다젖고
물에 빠져서 가는건지 떠서 가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없는게 아쉽당 힝




내일이면 덕환이 오빠랑도 빠이빠이
오빠는 이제 라오스로 갈꺼고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간당
헤어지는게 아쉬워서 곧있음 오는 오빠생일 겸 송별회.......ㅋㅋㅋ 겸
우리가 가장 좋아했던 성벽 위에서 파티를 했당

어느때든 헤어짐은 아쉽지만
여행 내내 든든하게 있어줬던 오빠야랑 헤어질려니 더더욱 아쉽게 느껴졌당
어꾼 ! 커쿤카 !



* 지출내역

쿠킹스쿨+군것질     1000B
저녁+케이크   50B